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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7위 병살타 1위
KIA물방이 ‘걱정되네’
기사입력  2010/04/21 [01:01]   정승호
디펜딩 챔프 KIA가 개막 이후 저속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타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투수력도 작년만큼의 위력이 없다. 타선의 뒷받침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중반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밀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KIA의 공격수치를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득점(65점), 홈런(8개), 도루(8개)는 최하위, 타율(.251)은 7위, 병살타(18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고 찬스에는 병살타로 발목을 잡는 장면이 흔하게 나오고 있다.
KIA 타선의 첫 번째 문제는 이용규, 김원섭의 테이블세터진의 부진. 이용규는 2할2푼2리, 김원섭은 2할4푼3리에 불과하다. 높은 출루율과 활발한 주루플레이, 그리고 높은 득점력을 기대했던 개막 이전의 구상이 완전히 틀어졌다. 개막까지만해도 3할 타율을 의심받지 않았지만 부상 등 특별한 이유 없이 부진에 빠져있다.
여기에 최희섭과 김상현의 CK포까지 동반 침묵중이다. 최희섭은 2할5푼4리 1홈런 5타점, 김상현은 2할3리 4홈런 12타점에 그치고 있다. 최희섭은 바뀐 스트라이크존에 애를 먹고 있고 김상현은 무릎 부상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지난해는 팀타율 최하위였지만 홈런을 펑펑 쳐내며 득점력은 높은 타선이었다. 그러나 테이블세터진과 CK포의 부진 때문에 가장 허약한 타선이 되고 있다. 마쓰바라 타격 인스트럭터가 예정보다 빨리 가세할 정도였다. 사실상 타격코치가 3명이지만 아직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조범현 감독도 타선 개선책을 놓고 고민중이지만 뚜렷한 답이 없다. 현재로선 트레이드 등 외부 타선 보강책은 없다. 작년은 4월중 김상현을 트레이드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2군 대기전력도 전무하다. 2군의 장성호가 있지만 트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
조 감독은 타자들이 조만간 나아질 것으로 믿고 있지만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 답답해하고 있다. 과연 언제쯤 화끈한 타격으로 승리를 거머쥐는 장면이 나올 것인가. 침묵의 타선을 바라보는 조 감독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
검은 폭로전의 연속이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을 놓고 이정수와 곽윤기가 저질렀던 짬짜미의 전말이 공개됐다.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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