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젠더연구소, ‘생태×페미니즘’ 주제 학술대회
20일 진리관서 온라인 병행
전남대학교 젠더연구소(소장 신지원)는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학내 진리관에서 ‘생태×페미니즘, 경계 넘기의 사유와 실천’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갖고, 생태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시대에 요구되는 전환적 사유와, 이에 대한 실천을 모색하는 여성주의의 흐름을 성찰한다.
<여성주의적 농업 생산의 의미와 방향>을 주제로 한 1부에서는 ‘전환의 시대, 텃밭이라는 격동의 동지와 재접속하기’(박이은실 교수(아주 작은 페미니즘학교 탱자)와, ‘여성농민운동을 통해 본 생태시민 되기’(김신효정 박사(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가 발표되고, 성공회대 홍서현 박사,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의 정숙정 연구원이 토론에 나선다.
<자본주의 도시에서 비인간 동물과 인간의 공생과 공산>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오이코페미니즘, 대지-되기’(최유미(수유너머104) 연구원)와, ‘동물 수용시설 및 유기견의 생산과 얽힘’(이소영 연구원(전남대 젠더연구소)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토론은 전남대 한우리 교수(인문학연구원), 전남대 김지영 전임연구원(5·18연구소)이 맡는다.
신지원 소장은 “생태와 페미니즘의 교차적 사유 속에서 여성은 비인간 동식물과 접속하고 사물들과 얽히면서 공존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자본주의가 잠식한 공간들 안에서 페미니즘적 사유, 그리고 실천의 가능성과 의미를 탐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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