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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건강해지는 완도 해양치유프로그램 인기
기사입력  2020/07/07 [13:09]   유병택

 

몸과 마음 건강해지는 완도 해양치유프로그램 인기

총 122회, 9,592명 체험, 코로나19 심리적 방역 해양치유 각광

  © 남도매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치유’가 주목을 받으며 완도군에서 국내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 ‘봄 그리고 힐링 해양치유프로그램’에 총 516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해양치유는 청정한 자연 환경 속에서 다양한 해양 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이다.

  © 남도매일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인 해양기후치유는 해변에서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자이로키네시스, 요가, 명상, 다시마 해수 찜을 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아웃도어 프로그램으로 해양에어로졸과 바람, 태양광 등 해양자원을 이용함으로써 호흡기‧피부 질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한편 오는 7월 24일부터 24일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여름 그리고 휴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사십리 해양치유 체험 존에서는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등 기존 기후치유 프로그램에 해변 명상, 파도소리 명상, 니드라 요가, 모래 찜질, 다시마 팩 체험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관광객과 지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지원팀(061-550-5682)에 문의하면 된다.

▲     ©남도매일

완도군에서는 해양기후치유프로그램을 2018년 시범 운영하여 지금까지 122회를 운영, 총 9,59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5월부터 총 17회 운영하였으며, 청산도와 보길도로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여 참가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아웃도어 프로그램 체험 후에는 완도에서 생산되는 꽃을 활용한 꽃차와 동백 모과 음료, 청산도 보리가 첨가된 청산도 보리커피를 시음하고, 꼬시래기, 다시마 등 해조류가 첨가된 해초 떡볶이, 해초 미니 샌드위치 등을 시식했다.

 

아울러 다시마를 넣은 해수온탕에서 해수 찜을 하며 피로를 푸는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해 참가자의 만족감과 치유 효과를 더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치유 효능으로 74.6%가 스트레스 해소, 다음은 근육통 완화로 조사되었다.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프로그램 참가 전 통증 없음이 20.3%였으나 참가 후에는 45.8%로 25.5% 통증 없음이 증가했으며, 조금 심한 통증은 25.5%에서 5.1%로 20.4%가 통증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해양치유가 스트레스 해소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참가자들의 88.1%가 향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체험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블루를 한방에 날리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맑은 공기와 바다가 어우러진 곳에서 운동을 하니 스트레스가 없어졌다.’, ‘나를 위한 힐링 여행, 꼭 다시 참석하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보길도 찾아가는 해양치유 체험의 날 참가자는 “노르딕워킹을 해보니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좋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남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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