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김기성 의원, '치매전남도책임제'도입 강력 촉구
시군 치매안심센터 개소 지연 강하게 질타, 전남도에 적극적인 행정 요구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기성(더불어민주당, 담양2) 의원은 지난 8일 전남도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의 치매안심센터 구축사업 추진이지지부진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선포하고, 핵심인프라 시설인 치매안심센터 건립을 위해 막대한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전남도의 경우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 한 곳은현재 목포시 뿐이며, 상당수 시군은 추진이 부진한 실정이다. 이러한상황에서도 전남도는 부지 변경, 계약 지연 등으로 치매안심센터 개소가 늦어지고 있다는 핑계를 돼 전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치매는 환자 개인뿐 아니라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질병이다”며, “치매는 전남도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치매전남도책임제’를 도입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전남도의 치매노인 등록율(49.7%)이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인근 전북도 수준인 75% 수준으로 높이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를 당부했다.
※ 전남도 치매노인 등록율 : 49.7%(등록 노인 23,334명/치매노인수 46,910명)전국 평균 32.1%, 전북 74.8%
* 출처 : ‘18. 8월 기준 정춘숙 국회의원실 제공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치매환자 치료와 보호를 위해 전문요양병원에 기능보강사업비를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조금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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