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연예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화예술계는 광주가 대세! 세계로 뻗는 광주人!!
기사입력  2014/05/22 [10:14]   강춘성

문화예술계는 광주가 대세! 세계로 뻗는 광주人!!


광주출신 전준혁, 영국로열발레학교 한국 男 최초 입학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프로듀서 문미호 대표와의 인연도 남달라



“윤정희, 문근영, 구하라(카라), 승리(빅뱅), 유노윤호(동방신기), 유빈(원더걸스), 수지(미스에이), 한지혜, 성종(인피니티), 바로(B1A4).. 그리고 전준혁…” 빛고을 광주 출신들의 스타 탄생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발레계의 숨은 진주’ 전준혁(16·선화예중 3)이 큰 일을 냈다. 세계 최고의 발레학교에 입성하게 된 것.


광주가 고향인 ‘전준혁’군이 한국인 남성 최초로 영국로열발레학교에 입학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 뿐 아니라, 동양인 최초로 영국로열발레학교 커리큘럼 전 과정에 대한 전액장학금 혜택을 받게 되어 기쁨이 더했다.


이번 전준혁 군의 입학은 한국 발레계의 경사이자 전남 광주 지역이 역시 문화 예술계의 대세라는 점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 전준혁군 외에도 전남 광주는 3대 트로이카출신인 윤정희를 비롯해 배우 문근영, 카라 구하라, 빅뱅의 승리,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원더걸스 유빈, 미스에이의 수지, 한지혜, 인피니티의 성 종, B1A4의 바로 등 무척 많다.


전준혁군의 오늘의 영광 뒤에는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한국 프로듀서인 문미호 대표와의 인연도 남달랐다. 여성뮤지컬프로듀서로는 유일한 뮤지컬 제작자인 문미호대표 역시 광주가 고향.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제작 당시, 기적의 소년들인 ‘대한민국 1대 빌리 오디션’때 문미호대표가 바로 전준혁군을 알아본 것! 그때부터 문대표와 전준혁군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문대표가 뮤지컬 빌리엘리어트를 제작하면서 가장 큰 난관이었던 ‘빌리찾기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발레가 가능한 한국 빌리를 찾기 어려워 전국에 걸쳐 오디션을 진행 할 때, 혜성과 같이 나타난 전준혁군. 당시 문대표는 한눈에 전준혁군을 알아봤다.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해외 크리에이티브팀도 전준혁군의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바로 우리가 찾던 빌리!’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을 정도의 적임자였다.


 


뮤지컬 빌리엘리어트의 오디션을 통과한 전준혁군은 빌리스쿨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뮤지컬 빌리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 역으로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발레에 전념하겠다며 1대 빌리가 되는 것을 결국 포기하고 발레라는 외길을 걷게 되었고 오늘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 전준혁군은 주인공 빌리로 무대에 서지는 못했지만 현실 속 실제 빌리가 된것이다!


 


전준혁이 입학한 영국 로열발레학교는 ‘영국 발레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니네뜨 드 발루아가 1926년 세운 세계적 발레 전문학교다. 그동안 케네스 맥밀런, 안소니 도월, 마고 폰테인 등 세계적인 무용가 및 안무가를 다수 배출한 발레 전공자들의 꿈의 학교가 그곳이다. 전준혁군은 올해 2월 프리 드 로잔 콩쿠르에 출전해 최종 합격자에 올라간 것을 계기가 되어 영국 로열발레학교(교장 크리스토퍼 포우니)로부터 입학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뉴욕 YAGP 콩쿠르(2009년, 은상) △이탈리아 시실리 바로카 콩쿠르(2011년, 3위) 등 수상 경력을 갖고 있고 4살부터 발레를 시작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번 입학에 대해 문미호 프로듀서는 “광주에서 배출한 뛰어난 연예계 인재 및 문화 예술계 예술인들이 스타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발레에 전념하겠다며 1대 빌리가 되길 포기했던 전준혁군이 현실 속에서 빌리엘리어트의 주인공 빌리가 되었다”라며 “전준혁군이 만들어 낸 결과는 우리 모두가 큰 박수를 보내야 할 일이며, 한류의 중심에 발레 또한 우뚝 설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전준혁군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빌리엘리어트의 프로듀서 문미호대표는 한국공연 제작 당시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훌륭한 한국빌리들을 발굴해 낸 바 있다. 당시 장장 2년여에 걸쳐 '빌리스쿨'을 운영하며 발레, 탭,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힙합, 필라테스, 발성과호흡, 보컬 및 연기를 트레이닝 시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해 냈다.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제작 시 ‘빌리스쿨’을 운영하며 영재개발 및 교육에도 힘을 쏟았으며, 현재는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하 한예진) 공연제작과 교수로도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후학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광주지역출신 영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전준혁군의 영국로열발레학교 입학에 대해 “대한민국이 가진 힘과 미래는 우리 아이들이다. 그 재능을 발굴하고 키워 내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일. 전준혁군은 2대 빌리를 발굴하는데 큰 멘토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광주를 빛 낼 세계 속 발레리노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췄다.


 


전준혁군을 발굴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제작자이자 영재 발굴과 육성에 힘쓰는 문미호 프로듀서(現 매지스텔라 대표, 한예진 공연제작과 교수)는 ‘제20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뮤지컬제작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외에도 ‘캣츠’를 비롯해 ‘미녀와 야수’, ‘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더패밀리’ 등 다수 작품에서 베테랑 프로듀서로 활동해 왔으며 한예진에서 영재발굴 및 재능기부활동 또한 활발히 하고 있다.


 


 


ⓒ 남도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