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주차에도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범죄 느와르 ‘신세계’가 북미에 이어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신세계’가 북미에 이어 프랑스·독일 배급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의 프랑스 배급권을 구입한 TF1사의 구매 책임자 로랑 깜빠뉴는 “‘신세계’의 제작단계부터 꾸준한 관심을 가졌다. 박훈정 감독은 새로운 웰메이드 범죄드라마를 완성했다”며 “‘신세계’를 배급하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TF1사는 현지에서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등 할리우드 대작들과 프랑스 히트작 ‘언터처블: 1%의 우정’ 등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를 배급한 회사다.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프랑스에 소개하기도 했다.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의 배급권을 구입한 MFA의 크리스찬 마인케 사장은 “‘신세계’는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도록 새로운 것들을 보여준다”며 “매우 매끈한 이야기 구조와 훌륭한 배우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MFA는 ‘박쥐‘·’마더’·’피에타’ 등 한국 영화를 독일어권 시장에 소개한 배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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