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은 21-25일 오전 7시50분 5부작 ‘고마워, 나의 열 손가락’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1명의 친자식과 9명의 입양아를 키운 유연길(55)-한연희(54)씨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들 부부는 2000년 5월 ‘인간극장’에서 방송된 ‘하늘이 준 다섯 아들’의 주인공이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나 제작진이 다시 찾아본 이들 부부는 그 사이 5명의 아이를 더 입양했다.
“입양은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는 유씨 부부는 “파양되거나 부모를 만나지 못하는 아이들을 도저히 모른 척할 수 없어 하나 둘 품에 안다보니 어느새 열 아이의 부모가 됐다”고 말한다.
프로그램은 이들 가족의 시끌벅적한 일상과 최근 알게된 연희씨의 병으로 인한 고민 등을 조명하며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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