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2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에 관광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하루 두 차례 운행될 청산도 투어버스는 25인승으로 도청항에서 출발해 서편제·봄의왈츠 세트장, 범바위, 갯돌밭 등 청산도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청산도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소개한다.
관광시간은 2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학생과 할인 대상자는 3000원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자동차를 타고오지 않은 관광객들이 짧은 시간내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산도를 배경으로 한 제3회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가 오는 4월8일부터 2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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